'하얀 손의 마법사'라고 불리는 프랑스 출신 필리페 트루시에(50) 모로코 대표팀 감독이 해임됐다. 영국 로이터 통신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모로코축구협회가 트루시에 감독과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다고 판단, 합의를 통해 해임시켰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2006 독일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예선 통과에 실패한 뒤 바두 자키 전 감독의 뒤를 이어 지난 10월 30일 모로코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트루시에 감독은 오는 2010년 열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까지 5년의 계약을 맺었지만 불과 2달만에 해임의 칼날을 맞고 말았다. 특히 트루시에 감독은 지난 6월에도 프랑스 올림피크 마르세유에서 쫓겨나 한 해에 두 차례나 감독직을 내놓는 수모를 당했다. 트루시에 감독은 내년 1월 21일부터 이집트에서 열리는 아프리칸 네이션스컵에 출전하는 대표팀 명단을 지난 29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전격 취소되는 바람에 여러가지 억측을 낳은 바 있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