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롯데, 홈구장에 5억 엔짜리 개선문 건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2.31 07: 44

롯데 마린스가 본거지인 지바 마린스타디움에 약 5억 엔의 예산을 들여 초대형 개선문을 지을 계획이라고 31일 가 보도했다. 롯데가 지으려는 개선문은 최고의 성적을 낸 2005년 시즌을 기념하기 위한 것. 롯데는 올해 인터리그(교류전)우승을 시작으로 퍼시픽리그 우승, 일본시리즈 우승, 아시아시리즈 우승을 차례로 거머쥐었다. 2군 역시 이스턴리그 우승에 이어 팜 일본 선수권전에서도 이겨 롯데는 1,2군 모두 합쳐 6관왕이라는 전대미문의 성적을 기록했다. 롯데가 구상하고 있는 개선문은 높이 25m, 폭 20m에 달하는 대형규모다. 파리의 개선문과 같은 형태를 띄게 된다. 개선문은 현재 JR 가인 마쿠하리역에서 내려 마린스타디움으로 가기 위해 마지막으로 지나게 되는 4거리에 설치 돼 있는 육교에 이어져 지어진다. 현재 이 육교 아래를 지나 노선 버스가 마린스타디움 주차장까지 운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 개선문 아래로 버스가 지나고 도보 통행자들은 개선문의 2층에 해당하는 통로를 이용해 운동장에 입장할 수 있게 된다. 빠르면 내년 가을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롯데 관계자는 “팬들이 가인 마쿠하리 역에 내렸을 때 보일 수 있도록 규모를 정했다. 단순한 입장문이 아니라 볼 파크의 상징물로 만들 생각”이라고 밝혔다. 롯데는 내년 봄부터 현재 지바 시가 별도 법인을 통해 관리하고 있는 마린스타디움 관리권을 넘겨 받는다. 이를 계기로 개선문 건설과 함께 마린스타디움 구역 내에 어린이들을 위한 미니 야구장을 건설할 계획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박승현 기자 nanga@osen.co.kr 지바 마린 스타디움과 주변 모습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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