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예스는 제2의 빅토르 삼브라노?'. 뉴욕 메츠가 서재응(28) 혹은 애런 헤일먼(27)을 내주고 탬파베이 마무리 데니스 바예스(28)를 받는 트레이드를 추진 중으로 알려졌다. 등 지역지는 일제히 '트레이드 협상이 마무리 단계'라고 전하고 있다. 결국 서재응이 메츠와 결별한 확률이 50%인 셈이다. 오마르 미나야 메츠 단장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두 가지 밑그림을 그리는 듯하다. 하나는 작게 봐서 바예스 영입을 통한 불펜진 강화다. 8회를 바예스에게, 9회를 빌리 와그너에게 맡기겠다는 의도다. 서재응이 트레이드 대상이라면 헤일먼까지 불펜에 가세할 수 있다. 그리고 크게는 매니 라미레스(보스턴) 영입을 위한 4각 트레이드의 일환일 수 있다. 헤일먼의 시즌 성적은 53경기 등판에 5승 3패 평균자책점 3.17이었다. 108이닝을 던져 106삼진-37볼넷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바예스는 올해 탬파베이 마무리로서 67경기 72⅓이닝을 던져 41세이브를 성공시켰다. 그러나 블론 세이브가 8개였다. 특히 삼진:볼넷이 51:30이었다. 서재응하고 비교하면 차이는 더욱 확연해진다. 서재응은 14경기에 선발 등판해 90⅓이닝을 소화하면서 59개의 삼진을 잡았다. 반면 볼넷은 16개를 내줬다. 또 평균자책점과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로 봐도 서재응(2.59, 1.11)-헤일먼(3.17, 1.15)-바예스(2.86, 1.33) 순서다. 헤일먼의 경우엔 7차례의 선발 성적을 제외하면 평균자책점이 2.18이다. 여기다 바예스의 올 시즌 연봉은 375만 달러였다. 서재응의 10배가 넘는다. 그렇지만 협상은 '타결 임박'으로 알려졌다. 바예스가 올 것은 유력해졌고 그 매물이 서재응이냐 헤일먼이냐를 주시해야 할 상황이다. 지난 1997년 빅리그 진출 이래 이어져 온 서재응과 메츠의 인연이 끝날 최대위기에 봉착해 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