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보다 헤일먼 트레이드 가능성 커', 뉴욕 언론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2.31 15: 03

'서재응이 아니라 헤일먼일 것 같다'.
뉴욕 지역신문 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선발 아니면 트레이드'란 제하의 기사에서 최근 메츠와 탬파베이 사이의 트레이드 협상을 언급하면서 애런 헤일먼(27)의 이름만을 언급했다. 이에 앞서 30일 는 '서재응 아니면 헤일먼이 탬파베이 마무리 데니스 바예스와 트레이드될 것 같다. 타결이 임박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따라서 의 후속 보도에 서재응(28)이 일체 언급되지 않은 것은 주목할 만하다. 이 신문은 릭 본 탬파베이 구단 대변인을 인용해 "트레이드는 가능하다.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특히 는 '탬파베이와의 트레이드 매물이 헤일먼일 것'이란 정황 근거를 제시했다. 헤일먼이 지난 30일 에이전트 마크 로저스를 통해 "선발로 기용하지 않으면 트레이드 시켜달라"는 요구를 메츠 구단에 넣은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에 관해 로저스는 "헤일먼이 몇 주 전에 오마르 미나야 메츠 단장을 만났을 때 '선발로 던지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이 자리에서 헤일먼은 '도미니카 공화국 윈터리그에 참가해 던진 이유가 뭔지 아는가. 선발을 맡을 수 있음을 입증하기 위해서였다"라고 증언했다. 헤일먼은 윈터리그에서 6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4승 1패 평균자책점 2.27을 올렸다.
결국 헤일먼이 "선발 아니면 트레이드"란 극단적 요구를 꺼낸 게 트레이드에 기름을 부었을 수 있다. 이전까지만 해도 미나야가 "헤일먼은 절대 트레이드 불가"라고 했던 점에 비춰봐도 그렇다. 따라서 메츠로선 불펜으로 못 쓸 헤일먼이라면 탬파베이로 넘기고 바예스를 데리고 오는 차선책을 고려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어쨌든 보도대로라면 서재응은 일단 헤일먼보다 트레이드 확률이 낮아 보인다. 그러나 탬파베이가 바예스 외에 훌리오 루고, 오브리 허프의 트레이드도 염두에 두고 있어 사태 추이를 더 지켜볼 필요는 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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