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이 트리플더블로 맹활약한 대구 오리온스가 2연승을 달렸다. 오리온스는 31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05-2006 KCC 프로농구 26차전 원정경기에서 김승현(19점.10리바운드.13어시스트)을 비롯한 주전 전원이 10점대 득점을 올려 원주 동부를 86-73으로 물리쳤다. 김승현은 지난 16일 현주엽(LG)에 이어 토종 2번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면서 승리의 수훈갑이 됐고 안드레 브라운(17점.10리바운드) 아이라 클라크(11점.7리바운드) 오용준(17점) 신종석(11점)은 고른 활약을 펼쳤다. 2연승을 기록한 오리온스는 13승13패로 5할 승률에 복귀하면서 이날 승리를 거둔 부산 KTF와 함께 공동 6위를 유지했다. 부산에서는 애런 맥기가 더블더블(21점.18리바운드)로 기록한 부산 KTF가 크리스 윌리엄스(41점.8리바운드.6어시스트)가 분전한 선두 울산 모비스를 96-85로 따돌리고 3연승을 달렸다. KTF는 맥기가 4쿼터 초반 5반칙으로 물러난데다 종료 4분27초전에는 양동근(10점)에게 자유투를 내줘 77-74로 쫓겼지만 이후 신기성(19점.8어시스트)이 3점슛 2개 포함 8점을 넣고 나이젤 딕슨(17점.11리바운드)이 점수를 보태 모비스를 9점차로 제압했다. 모비스는 4쿼터 막판 윌리엄스와 구병두(3점)의 잇따른 턴오버로 역전승의 기회를 놓쳐 4연승이 좌절됐다. 하지만 17승9패로 여전히 선두를 고수했다. 서울 삼성은 올루미데 오예데지(27점.13리바운드) 네이트 존슨(22점) 서장훈(21점)이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여 안양 KT&G를 96-89로 꺾고 최근 상대전적 3연승을 기록했다. 삼성은 16승10패로 3위를 기록해 2위 원주 동부를 반경기차로 바짝 추격했다. 전주 KCC는 추승균(24점)과 찰스 민렌드(22점.9어시스트)를 앞세워 인천 전자랜드를 96-73으로 눌렀다. ■ 31일 전적 ▲ 안양 안양 KT&G 89 (17-29 24-21 23-27 25-19) 96 서울 삼성 ▲ 원주 원주 동부 73 (28-23 15-27 19-20 11-16) 86 대구 오리온스 ▲ 울산 울산 모비스 85 (23-22 19-19 16-27 27-26) 94 부산 KTF ▲ 전주 전주 KCC 96 (31-23 25-15 23-9 17-26) 73 인천 전자랜드 ■ 중간 순위 (31일 현재) ① 울산 모비스 17승 9패 (0.654) - ② 원주 동부 17승 10패 (0.630) 0.5 ③ 서울 삼성 16승 10패 (0.615) 1.0 ④ 창원 LG 14승 12패 (0.538) 3.0 ⑤ 전주 KCC 14승 13패 (0.519) 3.5 ⑥ 대구 오리온스 13승 13패 (0.500) 4.0 ⑥ 부산 KTF 13승 13패 (0.500) 4.0 ⑧ 서울 SK 12승 14패 (0.462) 5.0 ⑨ 안양 KT&G 10승 16패 (0.385) 7.0 ⑩ 인천 전자랜드 5승 21패 (0.192) 12.0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안양=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김승현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