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도르, 프라이드 헤비급 지존 재확인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2.31 21: 02

역시 표도르 에밀리아넨코(29.러시아)였다.
'얼음 주먹' 표도르가 신예 줄루징요(27.브라질)를 간단히 제압하고 프라이드 헤비급의 지존임을 재확인했다.
표도르는 31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벌어진 줄루징요와의 '프라이드 남제 2005' 경기에서 1라운드 20여 초만에 KO승을 거뒀다.
신장 2m에 177㎏의 거구도 표도르 앞에서는 추풍낙엽처럼 쓰러졌다.
표도르는 경기 시작 5초도 채 안돼 벼락같은 왼손 펀치를 줄루징요의 안면에 적중시켜 쓰러뜨린 뒤 사커킥과 파운딩으로 줄루징요에 타격을 줬다.
표도르는 이어 줄루징요가 일어서자 이번에는 오른손 강펀치로 다시 링에 눕혔고 소나기 펀치를 퍼부어 레프리 스탑을 이끌어 냈다.
표도르는 경기 직후 줄루징요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건네는 챔피언의 여유를 보여줬다.
경기에 앞서 "5분도 걸리지 않을 것이다. 타격으로 KO승을 거두겠다"던 줄루징요는 손 한번 제대로 뻗어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