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이' 이영표(28)가 어김없이 왼쪽 풀백으로 출장해 90분 풀타임을 뛰는 강철체력을 과시한 가운데 소속팀 잉글랜드 토튼햄 핫스퍼도 마이클 오언과 앨런 시어러 등 잉글랜드가 자랑하는 '신구 스트라이커'가 버틴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완파했다. 토튼햄 핫스퍼는 31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영국 런던북부 화이트 하트 레인 구장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05~200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이집트 전사' 호삼 아메드 미도의 1골, 1어시스트 활약으로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토튼햄 핫스퍼는 지난 29일 원정경기에서 리그 하위권팀인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에게 당한 0-2 완패 충격에서 벗어나며 1월 5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원정경기를 대비할 수 있게 됐다. 토튼햄 핫스퍼가 지난 29일 충격적인 완패를 당한데 비해 추운 날씨로 경기를 갖지 못했던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체력을 비축할 수 있어 토튼햄 핫스퍼의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으나 이같은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예상이 빗나간데는 이영표의 활약도 무시할 수 없었다. 전반 8분 왼쪽 미드필드 진영에서 있던 이영표가 골문을 향해 쇄도하던 로비 킨에게 절묘하게 패스,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지는 바람에 득점에 실패했다. 이영표로서는 잉글랜드 진출 두번째 어시스트 기록이 날아가는 순간. 하지만 이영표의 적극적인 공격가담으로 토튼햄 핫스퍼의 공격이 활발해졌고 이영표는 전반 24분에도 오른발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지만 미도의 머리 위를 지나치고 말았다. 결국 토튼햄 핫스퍼의 선제골은 전반 43분에 터졌다. 상대 수비수와 공중 경합을 벌이던 미도의 헤딩 패스를 받은 핀란드 출신 미드필더 티무 타이니오가 왼쪽 페널티지역에서 날린 것이 그대로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골문을 통과한 것. 이어 후반 21분에는 로비 킨의 크로스를 받은 미도가 페널티 오른쪽 지역에서 왼발로 발리 슈팅으로 연결, 재차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정규리그 선두를 독주하고 있는 첼시는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가진 홈경기에서 에르난 크레스포의 전반 25분 선제 결승골과 아르옌 로벤의 전반 43분 추가골로 버밍엄 시티를 2-0으로 완파,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승점 차이를 더욱 벌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영표 풀타임-미도 1골 1도움, 토튼햄 2-0승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2.31 23: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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