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표팀을 이끌고 2006 독일 월드컵에 출전할 지네딘 지단(33)이 월드컵을 끝으로 은퇴할 뜻을 내비쳤다. 영국 로이터 통신은 1일(한국시간) 지단이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이 끝나는 2007년에 축구를 그만 둘 것임을 암시했다고 프랑스 주간지 를 인용해 보도했다. 지단은 "내가 2007년까지 계속 축구를 할 것인지 확실하지 않다"고 운을 뗀 뒤 "레알 마드리드에서 6개월을 뛴 뒤 월드컵이 있다. 그리고 나서 앞으로의 일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해 은퇴를 암시했다. 지단의 은퇴 선언은 물론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4년 유럽축구선수권 8강전에서 충격적인 패배로 4강 진출에 실패한 뒤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던 지단은 하지만 2006년 독일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전을 통과하기 위해 다시 주장 완장을 차고 8월 대표팀에 복귀했다. 지단은 "나는 프랑스가 유럽 예선에 통과하는 것을 돕기 위해 돌아왔다. 우리 선수들은 모두 유럽 최고 명문팀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굉장한 성과를 이룰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확신한다"며 "우리는 뭔가 더 잘할 수 있는데 그것을 하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2006 독일 월드컵은 마지막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프랑스 일간지를 인용해 지단이 이번주 초 네번째 아들인 엘리아스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