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 탬파베이 이적설'의 진상은 무엇?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1.01 08: 29

남는가, 떠나는가. 뉴욕 메츠 서재응(28)은 탬파베이로 트레이드 되는가. 지난 12월 30일(이하 한국시간) 지역지 의 첫 보도 이래 사흘째가 되도록 추측이 난무하는 실정이다. 단순히 서재응이나 애런 헤일먼을 내주고 데니스 바예스를 받아오는 '보편적' 트레이드가 아니어서 더욱 복잡하다. 보스턴 볼티모어가 낀 4각 트레이드 얘기가 나오고 있고 매니 라미레스(보스턴) 미겔 테하다(볼티모어) 등 거물급의 이름도 끼어있어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단언하기 힘들다. 그래선지 현지 언론의 반응도 미세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선제 보도한 는 '딜이 거의 임박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서재응 헤일먼 둘 중 하나가 바예스와 바뀌어 탬파베이로 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하루 뒤인 31일엔 역시 비슷한 내용을 다뤘다. 그러나 이 신문은 라미레스-메츠행, 테하다-보스턴행, 훌리오 루고와 크리스 벤슨-볼티모어행, 서재응 혹은 헤일먼 그리고 마쓰이 가즈오-탬파베이행 등을 골자로 삼는 '4각 트레이드'의 실체를 거론했다. 이어 같은 날 는 헤일먼이 오마르 미나야 메츠 단장을 만나 "선발로 기용 안 해주면 트레이드 시켜달라"고 했던 발언을 전했다. 이를 근거로 서재응이 아닌 헤일먼이 탬파베이로 옮겨 갈 가능성을 암시했다. 그러나 이 신문은 탬파베이 대변인을 인용해 "딜이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하루 뒤인 1일 지역지 에선 '서재응이나 헤일먼'이 '서재응과 헤일먼'으로 바뀌어 나왔다. 즉 둘 다 템파베이로 보내는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3루수 앤디 마르테와 마쓰이 가즈오까지 얹어주고 루고와 바예스를 데려오고 다시 루고에다 벤슨을 보태 볼티모어로 넘긴다는 구상이다. 이에 관해 탬파베이 지역언론 는 1일 '탬파베이는 (이번 트레이드에서) 헤일먼을 원하는 게 확실하다. 혹은 서재응을 포함시킨 패키지 딜을 바란다'고 보도했다. 트레이드의 속성이 원래 그런 법이지만 최종 발표 때까지 서재응의 신상은 예측불허다. 얼마 전까지만도 메츠는 "헤일먼은 절대 트레이드 불가"라고 했던 팀이다. 이번에도 비공식적으론 "헤일먼은 메츠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흘리고 있다. 또한 메츠는 서재응에 대해서도 귀국 전 "웬만해서 트레이드 시키지 않을 것"이란 언질을 줬다. 그러나 바예스와 라미레스를 얻을 가능성 앞에서 미나야의 이런 공언은 공수표가 돼가고 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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