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가 안양 KT&G를 6연패로 몰아넣고 13승14패의 기록으로 3라운드를 마쳤다. SK는 새해 첫날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5~200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혼자서 38점을 넣은 용병 데이먼 브라운(3점슛 2개, 15리바운드)과 3점슛 4개를 터뜨린 방성윤(21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주니어 버로(19득점, 7리바운드)의 활약으로 단테 존스(37득점, 12리바운드)만이 분전한 KT&G를 105-90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2연패를 끊은 SK는 13승14패가 됐고 지난달 18일 대구 오리온스와의 경기 이후 6연패를 당한 KT&G는 10승17패로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에서 멀어졌다. 1쿼터에서 9-12로 뒤지던 4분21초에 부상당한 허브 래미쟈나를 대신해 나온 센터 송태영이 파울 4개로 트러블에 걸린 이후 SK가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4분21초에 성공시킨 버로의 자유투를 시작으로 2분56초동안 KT&G를 무득점으로 묶는 사이 브라운, 임재현(6득점, 10리바운드), 버로, 전희철(10득점, 3점슛 2개), 방성윤이 모두 16점이나 쓸어넣으며 26-12로 앞서나간 SK는 1쿼터를 30-18, 12점차로 앞선채 끝냈다. 이날 비록 대패했지만 KT&G에도 기회가 없던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KT&G는 투혼을 발휘하며 2쿼터 종료 30초를 남겨놓고 존스의 2점슛으로 52-51로 앞선 뒤 김성철의 자유투 1개 성공으로 53-51까지 역전시키긴 했다. 하지만 KT&G의 분전은 여기까지였다. 브라운이 하프라인 근처에서 쏜 3점슛 버저비터로 1, 2쿼터 전반을 54-53으로 앞선 SK는 3쿼터가 시작되자 마자 폭발적인 공격으로 일찌감치 승리를 결정지었다. 3쿼터 시작과 함께 KT&G의 공격력을 무려 5분26초동안 무득점으로 묶는 사이 버로의 연속 2점슛 4개 등으로 16득점을 기록하며 순식간에 70-53으로 달아난 것. 결국 3쿼터를 81-67로 끝낸 SK는 경기종료 3분27초를 남겨놓고 101-76, 25점차까지 앞선 뒤 벤치 멤버를 기용하는 여유를 부리며 2006년 첫날 첫승을 챙겼다. ■ 1일 전적 ▲ 잠실학생 서울 SK 105 (30-18 24-35 27-14 24-23) 90 안양 KT&G 잠실학생체=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데이먼 브라운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