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최희섭 대신 J.T. 스노 택했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1.02 07: 06

결국 보스턴의 선택은 J.T. 스노(38)인 것 같다.
보스턴 지역지 는 2일(이하 한국시간) 'FA 1루수 스노의 보스턴행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지난 12월 31일 스노가 입단 희망구단을 보스턴으로 단일화한 뒤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이다.
이는 곧 보스턴이 베테랑 좌완 데이빗 웰스를 LA 다저스에 트레이드시킨다 해도 그 대가로 최희섭(27)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는 의미나 마찬가지다. 스노와 최희섭이 좌타자 1루수로서 유사점을 갖고 있기에 중복투자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스노의 보스턴 입단은 곧 공식 발표될 전망이다. 스노가 위독한 아버지 때문에 계약을 서두르고 있어서다.
빅리그 14년차인 스노는 지난해 117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 7푼 5리 4홈런 40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골드글러브를 6년 연속(1995~2000년) 차지할 정도로 1루 수비는 정평이 있다. 스노가 조만간 보스턴 입단을 확정하면 루키 시즌이던 1992년 이래 14년만에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로 복귀하게 된다.
그리고 보스턴은 스노를 우타자인 케빈 유킬리스와 함께 플래툰 시스템으로 기용할 전망이다. 여기에 경우에 따라선 3루수 마이크 로웰이 1루로 전환할 가능성도 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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