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한다면 5선발인데'... 뉴욕 메츠 공식 홈페이지가 서재응(29)을 또 한 번 5선발로 '재신임'했다. 홈페이지는 2일(이하 한국시간) 메츠의 2006시즌 예상 라인업에서 서재응을 페드로 마르티네스-톰 글래빈-크리스 벤슨-스티브 트랙슬에 이은 5선발로 예상했다. 지난 번 '빅터 삼브라노와 비교조차 하지말라'는 분석에 이어 또 한 번 서재응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그러나 관건은 향후 서재응이 탬파베이로 트레이드 되느냐 여부다. 아직 불분명하지만 뉴욕 메츠가 서재응을 트레이드 카드로 염두에 두고 탬파베이와 협상을 벌이는 정황 만큼은 확실하다. 그러나 정확한 실체에 관해선 뉴욕 언론들도 엇갈린다. 는 '메츠가 내야수 마쓰이 가즈오에다 현금을 지원하고 훌리오 루고를 받는 트레이드를 추진 중'이라고 썼다. 이 경우엔 두 가지 의문이 발생한다. 하나는 2루수 루고를 메츠가 쓰기 위해서 데려오려는 것인지 아니면 매니 라미레스(보스턴) 트레이드용으로 끼어넣기 위함인지다. 그리고 또 하나는 루고+데니스 바예스라면 바예스의 반대 급부가 무엇이냐는 것이다. 서재응+애런 헤일먼인지 아니면 둘 중 한 명인지가 명확치 않다. 여기다 지역지 는 2일 다른 루머를 전했다. 메츠가 마쓰이 가즈오+현금이란 조건에 보스턴 알렉스 코라 트레이드를 협상 중이란 것이다. 이렇다면 탬파베이와의 협상이 어그러질 여지가 있다. 루고를 못 데려오는 사태가 발생하면 보스턴-볼티모어까지 개입하는 4각 트레이드도 힘들어진다. 따라서 결론은 메츠가 진정 원하는 목표물이 바예스인지 라미레스인지로 모아진다. 라미레스라면 트레이드 판이 깨지면 이 협상을 접을 수도 있다. 그러나 바예스라면 서재응, 헤일먼을 희생해서라도 탬파베이와의 딜을 시도할 것이다. 결국 서재응의 탬파베이행 여부는 연초 휴일을 지나봐야 윤곽이 가려질 듯하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