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영표, '이색 조건' CF 함께 출연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1.02 14: 08

'신형엔진'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초롱이'이영표(28.토튼햄)가 손을 잡는다? 축구팬들은 프리미어리거 1.2호 박지성과 이영표를 새벽이나 밤이 아닌 평상시에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2002 한일월드컵에서 영화배우 한석규를 모델로 네세워 '거리 응원'이라는 세계적 응원문화를 창출했던 SK텔레콤(사장 김신배)은 "이제 다시 시작입니다. 우리는 대~한민국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들고 박지성 이영표와 가수 윤도현을 전면에 내세웠다. SK텔레콤은 2일 "한일월드컵에 이어 올해 독일월드컵에서도 국가대표급 모델진을 활용해 대규모 월드컵 캠페인을 전개해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대~한민국'이라는 구호 아래 '한 마음, 한 뜻'이 되는 월드컵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지성과 이영표는 각기 여러 차례 광고에 출연한 바 있지만 같은 기업 광고모델로 계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두 사람이 하나의 광고에 동시에 출연할 경우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 광고팀의 권철근 과장은 "광고 내용과 전략을 수립 중이어서 구체적인 사항을 밝힐 수는 없지만 두 선수를 같이 출연시키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이들은 대표팀에 이어 그라운드가 아닌 CF에서 재회하게 되는 셈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들의 경기력을 위해 당근도 내놓았다. 권 과장은 "박지성과 이영표가 소속팀 경기는 물론 대표팀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릴 경우 별도의 인센티브를 지급해 이번 계약이 경기력 저해요소가 아닌 동기부여가 되도록 배려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 이번 계약이 시작됐기 때문에 박지성의 경우 오는 5일 아스날전에서 골이나 어시스트를 올릴 경우 인센티브가 지급된다"고 덧붙였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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