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챔피언리그(2부 리그)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나이퍼' 설기현(27)이 2년연속 새해 첫 경기 골 사냥에 실패했다.
설기현은 3일(이하 한국시간) 리코 어리나에서 열린 코벤트리와의 2005~2006 잉글랜드 챔피언리그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팀이 0-2로 뒤지던 후반 16분, 팀의 공격력 강화를 위해 수비수 조디 크래덕과 교체 출전했지만 단 한차례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한채 팀의 완패를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이로써 지난 1일 플리머스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24분 교체출전했던 설기현은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또 설기현은 2005년 1월 2일 플리머스와의 경기에서 골을 터뜨리며 을유년을 상큼하게 출발했지만 2006년 새해 첫경기에서는 30분여동안 그라운드에 나서고도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한편 울버햄튼은 전반 8분만에 제임스 스코크로프트에게 선제 결승골을 허용한데 이어 전반 35분에는 조레온 레스코트의 자책골까지 이어지며 리그 17위로 하위권에 처져있던 코벤트리에 0-2로 완패했다.
울버햄튼은 이날 패배로 1경기를 덜 치른 프레스턴에 승점 2점 뒤진 7위로 내려앉아 내년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빨간 불이 켜졌고 코벤트리는 16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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