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일 이사회를 열고 신상우 전국회부의장을 제15대 총재로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에 따라 한국야구위원회는 정관 제10조(임원의 선출)에 따라 구단주 총회에 신상우 전부의장을 차기 총재로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오는 10일께 열릴 예정인 총회에서 신상우 전부의장의 총재 선임을 확정지은 후 문화관광부 등록 절차를 거친 뒤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이사회를 마친 후 이상국 사무총장은 "일부에서 '낙하산 인사'라는 비난도 있었지만 이사들은 신상우 전부의장도 야구계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분으로 보고 차기 총재로 만장일치 추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또 "이날 이사회에서 지난 연말 신상우씨를 만난 결과를 보고했다. 신상우 전의장은 야구장 시설 현대화 등 야구계 현안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기아 조남홍 사장은 이사회에 위임장을 내고 불참했다. 신상우 전부의장은 이 총장과의 면담에서 '현재 산적한 야구계 현안에 대해 적극적인 해결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확약을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또 '신상우 전부의장 이후 차기 총재는 어떻게 선출할 것인가'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고 이 총장은 덧붙였다. 한편 이 총장은 신상우 전부의장 전에 전임 박용오 총재가 구본무 LG 트윈스 구단주에게 총재직 수락을 요청했으나 구본무 구단주는 바쁜 업무관계로 고사했고 하마평에 오르 내렸던 신전부의장이 차기 총재로 의견이 모아지게 됐다고 밝혔다. 박선양 기자 sun@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