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LG에 이틀만에 설욕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1.03 21: 10

1월 1일 홈에서 17점차 대패를 당했던 부산 KTF. 이틀만에 찾아온 리턴 매치에서 또다시 진다는 것은 자존심이 허락치 않았다. KTF가 2006년 새해 첫 날 자신들에게 패배를 안겼던 창원 LG를 상대로 짜릿한 설욕전을 벌였다. KTF는 3일 부산금정체육관에서 열린 2005-2006 KCC 프로농구 28차전에서 애런 맥기(27점)와 나이젤 딕슨(19점.19리바운드)의 맹활약 속에 LG를 81-72로 물리쳤다. KTF는 이로써 14승14패로 5할 승률에 복귀하면서 서울 SK를 밀어내고 단독 7위에 올라섰다. 반면 3연승을 마감한 LG는 15승13패로 4위를 유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맥기와 딕슨 외에도 송영진은 승부처였던 4쿼터 초반 연속 5점을 비롯해 16점을 터뜨려 팀 승리에 견인차 역할을 해냈다. 새해 벽두부터 홈팬들에게 무기력한 플레이로 실망감을 안긴 탓인지 KTF는 경기 내내 집중력있는 승부를 펼쳤고 결국 막판 4쿼터에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3쿼터 내내 엎치락뒤치락 승부를 벌이다 57-57로 마친 KTF는 4쿼터 초반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낚았다. 맥기가 3점포로 포문을 열자 송영진이 다시 2점, 3점포를 연달아 림에 꽂았고 이어 딕슨까지 득점행진에 합세하는 등 15점을 몰아넣어 종료 5분께 72-59로 크게 앞섰다. KTF는 리바운드에서 38-24로 크게 앞서는 등 경기 막판 제공권에서 크게 우위를 보였다. KTF는 종료 4분28초전 현주엽(10점.10어시스트)의 3점포로 따라잡는가 싶었지만 드미트리우스 알렉산더(25점.12리바운드)와 노먼 놀런(18점)이 연속 턴오버를 저질러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46득점 25리바운드를 합작한 딕슨(왼쪽)과 맥기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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