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니츠, 1년 600만 달러에 피츠버그행 확정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1.04 06: 59

볼티모어 입단이 확실할 것 같던 FA 외야수 제로미 버니츠(36)가 피츠버그로 행로를 급선회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와 피츠버그 지역지 는 4일(한국시간) 일제히 '버니츠와 피츠버그가 1년간 6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2년째인 2007년엔 상호 옵션이 추가됐다'고 전했다. 피츠버그는 버니츠의 신체검사가 끝나는대로, 이르면 주중에 입단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피츠버그는 버니츠를 주전 우익수 겸 중심타자로 기용할 전망이다. 장거리포 좌타자인 버니츠는 올 시즌 시카고 커브스에서 타율 2할 5푼 8리 24홈런 87타점을 기록했다. 통산 299홈런 932타점을 올리고 있어 피츠버그에서 300홈런-1000타점 고지를 밟을 게 유력시된다. 그러나 1997년 이래 매년 100삼진 이상을 당하고 있고 출루율이 떨어지는 편이다. 통산 1375안타를 치면서 1302개의 삼진을 당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데이브 리틀필드 피츠버그 단장은 우익수와 왼손 장타자를 동시에 메우는 카드로 36살의 버니츠를 택했다. 이로써 피츠버그는 1루수 션 케이시, 3루수 조 랜더, 불펜요원 다마소 마르테(좌완), 로베르토 에르난데스(우완)에 버니츠까지 가세시켜 전력 보강을 큰 틀에서 마무리했다.
한편 버니츠의 가세로 자리를 잃게 될 크레이그 윌슨과 조디 개럿은 트레이드 매물로 사용될 가능성이 커졌다. 또 버니츠를 탐내다 놓친 휴스턴은 프레스턴 윌슨을 잡는 쪽에 주력할 태세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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