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저비용 고효율'이라 서재응 탐낸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1.04 07: 49

'뉴욕 메츠가 애런 헤일먼을 잃지 않고도 데니스 바에스를 데려올 수 있을 것 같다. 이것이야말로 메츠가 바라던 바이다(The Mets might be able to land Danys Baez without giving up Aaron Heilman. That's exactly what they're trying to do)'. 뉴욕 지역지 는 4일(한국시간) 온갖 설이 분분하던 메츠와 탬파베이의 트레이드 협상을 '서재응+마쓰이 가즈오+현금 대 데니스 바에스'로 압축해 정리했다. 이는 게리 헌시커 탬파베이 단장이 헤일먼 대신 서재응을 받는 안에 긍정적이란 뜻이 된다. 마쓰이야 메츠가 내년 연봉 800만 달러 중 500만 달러를 대주는 '덤핑'이나 마찬가지이기에 결국 서재응을 보고 탬파베이가 이번 트레이드에 응한다는 소리다. 이에 관해 뉴욕 메츠 공식 홈페이지는 4일 코너를 통해 왜 탬파베이가 자기팀 마무리를 내주면서까지 서재응 영입에 우호적인지에 대한 단서를 제공했다. 홈페이지는 '연봉 조정신청 자격이 아직 없는 서재응은 거의 모든 구단들이 탐낼 만한 투수'라고 언급했다. 특히 서재응은 올 시즌을 마쳐야 조정신청 자격을 얻기에 2006년에 사력을 다해야 할 상황이다. 결국 저렴한 비용을 들여 최대치의 효율을 뽑아낼 수 있는 셈이다. 오마르 미나야 메츠 단장이 서재응보단 크리스 벤슨이나 스티브 트랙슬을 더 처분하고 싶어하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벤슨은 향후 2년간 1700만 달러가 넘는 몸값을 받는다. 그렇기에 트레이드 거부권이 없더라도 벤슨을 원하는 구단은 별로 없다. 또 트랙슬은 풀타임 빅리거 10년-메츠 한 팀에서 5년을 뛴 조건을 충족시켜 사실상의 트레이드 거부권을 갖췄다. 이 때문에 미나야는 당장 처분하기 쉬운 서재응을 '매물'로 쓰려는 유혹을 이기지 못하는 것이다. 여기다 올 시즌 서재응의 경기당 평균 소화이닝은 6.45였다. 메츠 선발진을 통틀어 에이스 페드로 마르티네스(7.0) 다음이었다. 이렇게 데이터 준수하고, 비용 부담까지 적은 데다 28세로 아직 한창 때인 서재응의 장점이 오히려 메츠와의 결별을 부르는 기묘한 역설을 초래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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