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나고야, 안정환 영입 추진'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1.04 10: 32

지난해 말 대표팀의 미드필더 김정우(24)를 영입한 일본 J리그의 나고야 그램퍼스가 안정환(30.FC 메스)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스포츠신문 는 4일 최근 안정환이 선발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고 다른 유럽 클럽의 이적을 추진 중이라면서 여기에 나고야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나고야가 현재 지난 시즌 도중 3명의 외국인 공격수들을 모두 내보내 올 겨울 공격진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면서 오는 1월 중순 안정환의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고야는 지난해 14위(10승9무15패.승점39)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페루자에서 뛰던 안정환은 한일월드컵을 치른 뒤 2002년 9월 현재 조재진(25)과 최태욱(25)이 활약하고 있는 시미즈 S-펄스로 이적했고 이어 2004년 1월에는 요코하마 마리노스에 둥지를 트는 등 J리그 2개팀에서 활약한 바 있다. 지난해 7월 J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에서 FC 메스로 이적한 안정환은 2골을 기록 중이며 최근 2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기 전까지 대표팀 합류 여파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이같은 나고야의 영입 의사는 단지 바람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안정환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티엠지(TMG)의 양명규 대표는 "지난해 여름 (안정환이) 프랑스로 진출할 때도 나고야와 우라와, 고베가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들 가운데 15억 원 가량 베팅하는 팀도 있었을 정도였다"고 밝히면서 현재 이적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양 대표는 이어 "안정환은 이같은 제의를 뿌리치고 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유럽행을 택했다. 돈을 생각했다면 유럽은 생각도 안했을 것"이라면서 "현재 안정환은 일본으로 돌아가는 것은 물론 국내 복귀도 전혀 생각치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정환 측은 만일 이적한다면 유럽팀을 택한다는 계획으로 실제 지난해 프랑스로 이적할 당시 스페인(2팀) 이탈리아(2팀) 잉글랜드(1팀)에서 관심을 보내왔었다고 확인시켜줬다. 그는 "현재 연봉은 일본에서 받던 것에 크게 못 미치지만 안정환은 목표를 위해 전진하고 있다. 현재 FC 메스 감독이 깊은 신뢰를 보이고 있어 주전 경쟁과 관련해서 본인은 크게 걱정하고 있지 않다. 얼마 전 몇 차례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은 본인이 몸 상태가 안좋아 고사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안정환이 1년 계약을 맺었고 FC 메스가 2부로 추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올해 여름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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