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재활훈련에 한창인 '한국산 핵잠수함' 김병현(27)이 '드림팀' 기자회견에 불참할 전망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오후 2시 서울 잠실 롯데월드호텔에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국가대표팀 기자회견 및 유니폼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지만 해외파 중에서 김병현을 비롯해 구대성 김선우(콜로라도 로키스) 등은 개인 사정으로 참석치 못하는 것으로 통보받았다. 김병현은 미국 대사관에서 비자가 나오는대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미 비자 인터뷰를 마친 것으로 알려진 김병현은 원 소속팀 콜로라도 로키스와 프리에이전트(FA) 계약 협상의 담판을 짓기 위해 협상 마감시한인 9일 이전에 출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콜로라도 구단은 김병현측에 '미국에서 직접 만나 담판협상을 갖자'고 제안한 상태다. KBO 관계자는 "김병현측은 지난 연말부터 9일 기자회견에는 참석하기 힘들다는 의견을 전해왔다"면서 "김병현 이외에 미국에 머물고 있는 구대성과 김선우도 이날 하루를 위해 귀국하기는 어렵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들 3명을 제외한 박찬호 서재응 등 나머지 5명의 해외파는 예정대로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박선양 기자 sun@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