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선발위기', SD 에스테스 영입 임박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1.04 13: 09

샌디에이고 박찬호(33)에게 돌출 변수가 발생했다. FA 좌완 선발 션 에스테스(33)의 샌디에이고행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터졌기 때문이다. 샌디에이고 공식 홈페이지는 4일(이하 한국시간) '1년간 100만 달러를 웃도는 액수에 에스테스의 샌디에이고 합류가 임박했다'고 전했다. 이에 관해 케빈 타워스 샌디에이고 단장은 "일이 잘 풀린다면 에스테스가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고 직접 밝혀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에스테스는 오는 6일 신체검사를 받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샌디에이고행이 임박한 만큼 연초 구단 공식 홈페이지나 ESPN 등에서 4~5선발로 지목되던 박찬호로선 자칫 선발에서 밀릴 수도 있는 상황이 전개되는 셈이다. 에스테스는 지난해 애리조나에서 21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 8패 평균자책점 4.80의 평범한 성적을 남겼다. 그러나 에스테스는 지난 1997년 샌프란시스코에서 19승(5패)을 거두는 등 통산 99승(89패)을 기록 중이다. 이 과정에서 딱 한 차례만 제외하곤 272번을 선발로만 등판했다. 홈페이지 역시 에스테스가 가세하면 선발진에 진입할 것이라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제이크 피비-크리스 영-우디 윌리엄스에 에스테스가 가세하고 박찬호와 클레이 헨슬리가 5선발 경쟁을 펼친다'고 예상했다. 이미 타워스 단장은 "에스테스는 플라이볼 투수여서 펫코 파크에서 효과적 피칭을 할 것이다. 여기다 방망이도 잘 친다"면서 영입시, 선발 기용을 시사한 상태다. 여기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FA 논텐더 데원 브래젤튼과도 계약했다. 설령 헨슬리가 불펜으로 돌아가도 박찬호에게 브래젤튼, 팀 스토퍼 등과의 경쟁은 남아있는 셈이다. 이래저래 장기계약 마지막 해인 올 시즌 박찬호로선 봄부터 승부를 걸어야 할 상황이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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