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다저맨' 서재응(29)이다.
서재응이 1997년 입단 이래 줄곧 몸담았던 뉴욕 메츠를 떠나 LA 다저스에서 새 야구인생을 펼치게 됐다. 서재응의 측근은 5일(이하 한국시간) "서재응의 다저스행이 확정됐다. 오늘(5일) 중으로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혀 트레이드가 성사됐음을 전했다.
미국 현지언론에 따르면 '다저스가 서재응과 좌완 불펜요원 팀 해뮬렉을 받는 조건에 메츠에 듀오너 산체스와 스티브 쉬몰을 내줬다'고 전했다. 불펜 보강에 전력투구한 오마르 미나야 메츠 단장은 탬파베이 데니스 바예스를 얻어오는데 실패하자, 다시 서재응을 매물로 내걸고 산체스를 데려온 것이다. 다저스 역시 선발 한 자리가 비어있고, 지난해 준수한 성적을 남긴 서재응에게 5선발을 맡기는 데 동의해 트레이드가 성사될 수 있었다.
결국 네드 콜레티 다저스 단장은 데릭 로-브래드 페니-오달리스 페레스-브렛 톰코에 이어 경험 있는 5선발을 물색했는데 서재응으로 낙점된 것이다. FA 우완 제프 위버가 LA 에인절스와 협상 중인 점으로 미뤄 다저스는 서재응 영입으로 선발진 구성을 사실상 마치게 된다.
서재응은 지난시즌 14경기에 선발 등판, 8승 2패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22승 24패 3.85이다. 서재응의 다저스 이적이 확정됨에 따라 광주일고 2년 후배이기도 한 1루수 최희섭(27)과 한 팀에 몸담을 전망이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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