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 SK와 4년간 30억 원에 계약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1.05 11: 50

FA 최대어인 '리틀 쿠바' 박재홍(33)이 원 소속팀 SK 와이번스와 재계약에 합의, 잔류키로 최종 결정했다. 박재홍은 SK 구단과 5일 '계약기간 4년에 총액 30억 원(옵션 포함)'에 합의,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고 밝혔다. 총액 30억 원은 스토브리그 프리 에이전트(FA) 계약 중 좌타 외야수 장성호가 기아와 총 42억 원 이후 최고액수로 '대박계약'이다. 박재홍은 본사와의 통화에서 "계약금 10억 원, 연봉 4억 원씩, 플러스 옵션 1억 원씩 등 총 30억 원에 사인을 했다"고 말했다. 4년간 기본 26억 원에 플러스옵션 포함하면 최대 30억 원을 받는 계약조건이다. 그러나 박재홍은 밝히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밝혀 다양한 옵션이 걸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세부 옵션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타율, 출장게임수, 출루율, 타점, 안타수' 등으로 알려졌다. 다만 '호타준족의 대명사'인 박재홍이 불의의 부상만 당하지 않으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조건들로 보인다. 이로써 박재홍은 지난해 11월 원 소속구단 우선 협상 때 SK가 최종 제시했던 23억 5000만 원보다 훨씬 많은 액수를 받고 잔류하는 계약을 이끌어냈다. 박재홍도 당시에는 35억원을 요구했으나 액수를 낮춰 옵션 포함 30억 원에 합의를 봤다. 박재홍은 계약후 "자존심을 세워준 SK 구단에 감사한다. 앞으로 몸관리를 충실히하며 열심히 해서 팀이 우승하는 데 앞장서겠다. 그리고 나를 사랑해주는 인천팬들과 함께 할 수 있게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선양 기자 sun@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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