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보다 콜로라도 선발진이 더 강하다?.
샌디에이고 공식 홈페이지는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FA 좌완 션 에스테스(33) 영입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이어 홈페이지는 5일 에스테스가 텍사스에서 온 크리스 영과 함께 에이스 제이크 피비를 받치는 2~3선발을 이룰 것이라 예상했다.
알려진대로 에스테스는 김병현(27)과 함께 콜로라도의 관심을 받았던 투수다. 그리고 콜로라도는 에스테스를 4선발 요원으로 염두에 뒀다. 그런 투수가 지금 샌디에이고에서 2~3선발감으로 대접받으니 샌디에이고보다 콜로라도 선발진 더 두텁다는 방증(?)인 셈이다.
샌디에이고에서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데는 베테랑급인 박찬호(33)와 우디 윌리엄스에 대한 믿음이 엷어서다. 홈페이지가 5일 박찬호에 관해 '이적 초반엔 다저스 시절의 구위가 나타났다. 그러나 막판 10경기에서 제구력 난조를 노출했다'고 평한 것이나 윌리엄스를 놓고 '구위는 괜찮지만 기복이 심하다'고 언급한 점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
실제 케빈 타워스 샌디에이고 단장도 공개적으론 "박찬호의 부활을 기대한다. 올해가 장기계약 마지막 해이고 박찬호와 절친한 크리스 영이 왔으니 잘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행동으론 '선발 수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 데원 브래젤튼, 호세 리마, 션 에스테스, 데이빗 웰스, 페드로 아스타시오 등이 그 사례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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