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이 서재응보다 다저스서 연봉 많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1.06 08: 38

'연봉 조정신청 자격의 위력'. LA 타임스는 6일(한국시간) 서재응(29)의 다저스 트레이드를 전하면서 '올 시즌 연봉은 40만 달러 미만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올 시즌 이후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로 미루어 다저스는 '저렴한' 가격에 서재응과 1년 계약할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서재응은 광주일고 2년 후배인 다저스 1루수 최희섭(27)보다 적은 연봉을 받게 된다. 최희섭은 지난 21일 논텐더 FA를 피해 다저스와 1년간 72만 5000달러에 재계약했다. 그리고 최희섭은 시즌 개막 이전까지 다저스에서 방출되지만 않으면 메이저-마이너 신분에 관계없이 이 액수를 보장받는다. 물론 최희섭의 계약은 대개 그렇듯 '논 개런티'여서 방출당하면 10만 달러를 조금 넘는 금액만 받고 다저스와 결별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최희섭이 72만 5000달러에 이르는 비교적 높은 조건을 제시받은 것은 풀타임 빅리거 3년차로서의 '프리미엄'에 기인한 바 크다. 다저스로선 아무 보상없이 FA로 풀어주는 대신 비교적 높은 금액을 들여서라도 최희섭을 일단 잔류시킬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는 곧 올 시즌 다저스 5선발이 유력한 서재응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작지 않다. 서재응이 올해 선발로 정착하고 주목할 성적을 내면 이는 곧 몸값 수직상승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40만 달러 미만 액수에 1년계약하는 것은 다저스는 물론 서재응에게도 '윈윈'이 될 수 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지난해 12월 아디다스 야구캠프에 함께 참가한 서재응(왼쪽)과 최희섭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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