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스트라이커 다카하라 나오히로(26.함부르크)가 '아우토반' 차두리(26.프랑크푸르트)와 한솥밥을 먹게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6일(한국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다카하라측은 독일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더 많은 출장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프랑크푸르트 이적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다카하라는 지난 한일월드컵 직전 혈전증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돼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터라 이번에 가슴에 응어리진 한을 풀겠다는 각오로 클럽팀에서 최대한 많은 경기에 출전해 대표팀에 승선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하지만 일본 스포츠신문 은 다카하라의 소속팀 함부르크가 1월 이적시장에서 다카하라를 대체할 만한 공격수를 영입하지 못할 경우 그를 풀어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해 다카하라의 이적이 일사천리로 해결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에 대해 다카하라는 "내 에이전트로부터 프랑크푸르트 이적에 관한 애기를 들었다"고 말한 뒤 "함부르크가 새 선수를 찾는다면 나는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이적이 힘들다"며 빠일 시일내에 결론이 나오기를 희망했다. 다카하라는 올 시즌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자 최근 일본 언론을 통해 "팀내 변화가 생기지 않는다면 다른 클럽으로 옮겨야 한다"고 말해왔다. 지난 2002년 함부르크로 이적해 3년째 함부르크에서 활약하고 있는 다카하라는 올 시즌 전반기 동안 득점없이 8경기에 나서는 데 그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차두리가 활약하고 있는 프랑크푸르트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1부)로 승격해 10위를 달리고 있지만 성적 유지 및 도약을 위해선 공격수 보강이 절실하다고 판단, 다카하라의 영입을 서두르고 있다. 프랑크푸르트는 다카하라 영입으로 스폰서 및 상업적인 이익도 부수적으로 함께 따라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