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언론, '미나야의 서재응 트레이드는 미련한 짓'
OSEN U05000163 기자
발행 2006.01.07 07: 36

'미나야 단장의 머릿속에 뭐가 들어있길래'...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전격적으로 이뤄진 서재응(29)의 LA 다저스 트레이드에 대해 뉴욕 지역언론이 오마르 미나야 단장을 직격비판했다. 지역지 은 7일 '미나야가 또 멍청한 짓을 저질렀다. 이 트레이드로 미나야나 메츠 팬들은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신문의 논점은 '제3선발감(서재응)과 제2의 브래든 루퍼(듀어너 산체스)를 바꾼 게 말이 되느냐'로 요약된다. 은 서재응에 대해 '특급 투수는 아니다. 그래도 올 시즌 스티브 트랙슬 만큼은 던질 것이다. 180이닝에 평균자책점 4.20 내지는 그 이상을 올릴 수 있다. 최소한 산체스보단 훨씬 낫다'고 평가했다. 이어 산체스의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302)을 언급하면서 지난해 마무리로서 '재앙'이었던 루퍼의 복사판을 얻어왔다고 한탄했다.
이밖에도 은 서재응 트레이드를 비롯해 미나야가 단장이 되고 나서 성사시킨 트레이드 중에 제대로 된 게 거의 없다고 공격했다. 작년 개막 직전 다저스에 포수 제이슨 필립스를 내주고 아무 쓸모도 없는 이시이 가즈히사를 받아온 걸 시작으로 올 겨울엔 마이크 캐머런, 유스메이로 페팃, 서재응, 마이클 제이콥스 등 아까운 선수들이 다 빠져나갔다는 것이다.
이 신문은 미나야가 골드글러브 출신 중견수 캐머런을 내주고 받아온 선수가 '고작' 사비어 네이디임을 적시했다. 또 평균 수준으로 취급받는 포수 폴 로두카를 데려왔고, 1루수 카를로스 델가도 역시 지나치게 비싼 대가(제이콥스+페팃)를 치르고 영입했다고 평가절하했다.
미나야 단장은 지난 6일 서재응 트레이드 직후 "뿌듯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련의 지역언론 보도에 비춰볼 때, 미나야에 공감하는 이가 썩 많아 보이진 않는 듯하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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