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김병현(27)이 콜로라도 로키스 잔류를 확정지었다. 콜로라도 공식 홈페이지는 7일(이하 한국시간) '콜로라도가 김병현과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 계약 내용은 규정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으나 7일 중으로 공식 발표가 날 예정이다. 우여곡절 끝에 김병현의 콜로라도 잔류가 이뤄짐에 따라 올 시즌 코리안 빅리거 5인방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총집결하게 됐다. 아울러 김병현은 이번 계약으로 4선발이 유력해 5선발을 노리는 김선우(29)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콜로라도의 양 김 선발로 뛸 게 유력하다. 이미 샌디에이고엔 '맏형' 박찬호(33)가 몸담고 있고, 서재응(29)은 지난 5일 다저스행으로 최희섭(27)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이로써 김병현은 콜로라도와의 협상 마감일인 9일을 사흘 앞두고 계약 합의에 도달했다. 콜로라도는 지난 달 8일 김병현에 대한 연봉 조정신청을 넣은 데 이어 최근 김병현 잔류에 총력을 쏟았었다. 콜로라도는 김병현의 잔류를 성공시키면서 제이슨 제닝스-애런 쿡-제프 프랜시스-김병현-김선우(자크 데이)로 선발진을 완성하게 됐다. 김병현은 지난해 콜로라도에서 5승 12패 평균자책점 4.86을 올렸다. 특히 선발로서 5승 9패 4.37을 기록했고, 홈구장 쿠어스필드 평균자책점은 4.50으로 81이닝 이상을 투구한 역대 콜로라도 투수 가운데 4위였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