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비상', 마쓰이 이어 이구치도 WBC 불참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1.07 15: 48

마쓰이 히데키(뉴욕 양키스)에 이어 이구치 다다히토까지. 시카고 화이트삭스 2루수 이구치 다다히토(31)가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불참을 전격 선언했다. 등, 일본언론은 7일 일제히 '이구치가 WBC 참가를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이구치는 이날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올 시즌엔 화이트삭스에서 2번이 아닌 다른 타순을 맡을 것 같다. 때문에 WBC보단 화이트삭스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고 싶다. WBC에 나가고 싶지만 타이밍이 안 맞는 것 같다. 구단으로부터도 '스프링캠프에 참가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들었다. 나 역시도 작년 이상의 성적을 내기 위해선 캠프에서부터 어필해야만 한다고 여겼다"고 참가 번복의 이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이구치는 마쓰이에 이어 두 번째로 WBC 엔트리를 자진 사퇴하게 됐다. 이미 이구치는 지난 6일 왕정치 일본대표팀 감독에게 불참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왕정치 감독이 "반드시 대표팀에 필요하다"고 밝힌 4인방 가운데 스즈키 이치로(시애틀)와 오쓰카 아키노리(텍사스)만이 WBC에 참가할 전망이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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