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복귀 여부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시이 가즈히사(33)가 지난 7일 라쿠텐 골든이글스로부터 2년간 9억 엔의 조건을 제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뉴욕 메츠로부터 방출된 이시이는 현재 일본의 3개 구단, 메이저리그 4개 구단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고 있다. 일본은 라쿠텐 외에 니혼햄 파이터스와 미국으로 건너가기 전 소속됐던 야쿠르트 스월로스가 등 3개 구단이 이시이 영입에 나서고 있다. 첫 번째로 이시이와 협상에 나선 라쿠텐이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2년간 9억 엔은 이시이가 메츠에서 받았던 320만 달러(약 3억 8400만 엔)를 훨씬 웃도는 좋은 조건이다. 더구나 라쿠텐은 이시이의 마음을 잡기 위해 미키타니 구단주까지 나섰다. 협상 테이블에 임하고 있는 이시이에게 ‘라쿠텐에서 함께 하자’는 메시지를 보냈다. 지난해 말에는 야마시타 편성본부장이 이시이가 개인훈련을 하고 있는 하와이를 방문하기도 했다. 또 라쿠텐의 신임 노무라 감독은 바로 야쿠르트 시절 이시이의 스승이었다. 라쿠텐과 협상을 마친 이시이는 “구단이 나를 필요로 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흡족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울러 추후 다시 한 번 협상을 갖자는 약속도 했다. 이시이는 8일 니혼햄, 10일 야쿠르트와 협상을 하게 된다. 니혼햄은 이시이에게 2년간 6억 엔 정도의 조건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승현 기자 nanga@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라쿠텐, '빅리거' 이시이에 2년 9억 엔 제시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1.08 08: 09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