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WBC 대표팀, 이구치 대신 유격수 뽑을 듯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1.08 08: 36

지난 7일 WBC 일본대표팀을 전격 사퇴한 2루수 이구치 다다히토(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대체 선수로 유격수가 뽑힐 것 같다. 8일 일본 언론들은 롯데 마린스 내야수 니시오카 쓰요시가 일본 대표팀의 2루수로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은 니시오카가 2번 타자로도 나서 공수에서 이구치를 대신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사정이 이렇게 돌아가는 것은 일본 대표팀에 2루수로 뽑힐 만한 유일한 선수로 꼽히는 주니치 아라키 마사히로가 일찌감치 WBC에 출전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대표팀에 선발된 유격수 중니시오카를 2루수로 돌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니시오카는 한국팬들이 잘 알고 있는 대로 롯데 마린스에서도 2루수와 유격수로 번갈아 출장했다. 오히려 지난 시즌 출장경기수는 2루수로 91경기에 나서 유격수로 뛰었던 63경기 보다 많다. 본업이 2루수라고 해야 할 정도. 베스트9 에는 유격수로 뽑혔지만 골든글러브는 2루수로 받기도 했다. 7일 지바현 다리타 시내에서 팬과의 대화에 나섰던 니시오카는 이구치의 사퇴소식을 듣고 놀라면서도 2루수로 뛸 준비를 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이구치와 대화를 기대했는데 이룰 수 없게 됐지만 유격수, 2루수 어느 포지션이라도 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구치의 대체 선수로 일본대표팀에 합류할 후보로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유격수 니오카 도모히로, 야쿠르트 스월로스의 미야모토 신야, 한신 타이거즈의 도리타니 다카시 등이 거론되고 있다. 박승현 기자 nanga@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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