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청선수로라도 빅리그에 다시 도전하겠다". '방랑자' 노모 히데오(38)가 일본 복귀보단 메이저리그 재도전을 우선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지난해 말 노모와 접촉했던 빅리그 관계자를 인용해 "(노모는) '지난해 탬파베이에 입단했던 것처럼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참가해 4월까지 계약이 이뤄지면 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근거해 볼 때 현재 무적(無籍) 선수인 노모는 봄 캠프에 초청해 줄 빅리그 구단이 나올 때까지 기다릴 게 유력시된다. 노모는 지난해에도 다저스에서 쫓겨난 뒤 초청선수로 탬파베이 캠프에 참가해 선발 로테이션을 따냈다. 그러나 거듭된 부진과 선발 등판마다 금액이 올라가는 옵션에 부담을 느낀 탬파베이에 의해 지난 7월 방출됐다. 이후 노모는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 트리플A 컬럼버스로 옮겨 재기를 노렸으나 끝내 빅리그로 복귀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시즌 직후 요미우리 등이 '노모를 노린다'는 소문이 비중있게 제기됐으나 이번 보도를 통해 노모의 마음이 여전히 빅리그 쪽에 있는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여기다 이 신문은 노모와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의 '악연' 탓에 '요미우리행은 더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모는 지난 1994년 시즌 뒤 긴테쓰에서 LA 다저스로 쫓겨나다시피 이적했는데 이 때 선수노조에 몸담고 있던 하라가 도와주지 않은 데 대해 섭섭한 감정을 품고 있다고 알려졌다. 그래서 다저스 시절이던 1997년에는 당시 언론사 해설위원이던 하라의 인터뷰 요청을 거부한 적도 있다고 한다. 1995년 내셔널리그 신인왕 출신인 노모는 빅리그 통산 123승 109패 평균자책점 4.21 1915탈삼진을 기록, 아시아 출신 투수 다승 랭킹 1위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탬파베이에서 5승 8패 7.24로 저조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