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라운드부터 몰아닥친 '캐칭 돌풍'이 2005 여름리그 챔피언 안산 신한은행마저 집어 삼켰다. 1라운드에서 고작 1승을 거두는데 그치며 공동 최하위로 마감했던 우리은행은 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06 금호아시아나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중립경기에서 2라운드부터 합류한 타미카 캐칭(33득점, 3점슛 3개, 12리바운드)과 김영옥(16득점, 8리바운드)의 공수에 걸친 맹활약으로 신한은행에 74-63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2라운드 2연승을 내달린 우리은행은 3승4패가 되며 광주 신세계와 함께 공동 3위로 뛰어 올랐고 천안 국민은행을 꺾고 5승1패로 공동 선두가 됐던 신한은행은 2위로 내려앉았다. 그야말로 캐칭의 독무대였다. 1쿼터에만 12득점을 올린 캐칭의 활약을 앞세워 1쿼터를 29-20으로 앞선 우리은행은 2쿼터에서도 캐칭이 10득점을 기록한데 힘입어 1, 2쿼터 전반을 43-36, 7점차로 앞선채 마쳤다. 우리은행은 3쿼터 2분41초에 터진 전주원의 2점슛으로 45-42까지 쫓겼지만 김영옥, 이경은, 캐칭의 연속 2점슛이 작렬하며 다시 51-42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결국 우리은행은 4쿼터에서 한때 12점차까지 앞서는등 단 한차례도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정규리그 3승째를 따냈다. 이날 신한은행은 용병 타지 맥윌리엄스 프랭클린(19득점, 15리바운드)와 전주원(13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3점슛 3개로만 9득점을 올린 한채진이 분전했지만 캐칭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 8일 전적 ▲ 장충 춘천 우리은행 74 (29-20 14-16 14-14 17-13) 63 안산 신한은행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