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선두 '수성', 김승현 두번째 '트리플 더블'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1.08 17: 36

서울 삼성이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울산 모비스에 힘겹게 승리를 거두고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정규리그 20승 고지를 밟았다. 삼성은 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05~200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이규섭(4득점)의 결승 3점포에 힘입어 모비스를 66-64로 제쳤다. 이로써 20승 10패가 된 삼성은 나란히 18승 11패가 된 모비스와 원주 동부와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리고 단독 선두를 내달렸고 모비스는 지난 2002년 12월 8일 승리 이후 삼성전 홈경기 9연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는 끝까지 승부의 방향을 알 수가 없었고 경기 종료시간이 다가왔음에도 63-63 동점으로 팽팽했다. 종료 41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크리스 윌리엄스(15득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가 쏜 2점슛이 서장훈(16득점, 14리바운드)의 블록슛에 이은 수비 리바운드로 삼성이 찬스를 잡았고 종료 20초를 남겨놓고 강혁(14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도움에 이은 이규섭의 3점포로 66-63으로 달아나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모비스는 종료 7초전 서장훈의 테크니컬 파울로 우지원(20득점, 3점슛 4개)이 자유투를 넣어 2점차로 추격한 뒤 윌리엄스가 경기 종료와 동시에 2점슛을 쐈지만 무위에 그쳤다. 한편 안양 KT&G는 동부를 상대로 76-73으로 승리, 3연승을 내달렸다. KT&G는 원주 원정경기에서 1쿼터에서만 10득점을 올린 자밀 왓킨스(28득점, 11리바운드)에게 밀려 11-22로 크게 뒤졌지만 2쿼터부터 양희승(14득점)과 단테 존스(23득점, 13리바운드)의 공격이 살아나며 맹추격한 끝에 3쿼터까지 55-56까지 쫓아갔다. KT&G는 경기종료 12초를 남겨놓고 양경민(12득점, 3점슛 3개, 5어시스트)에 3점슛을 허용하며 74-73까지 쫓겼지만 종료 10초전 마크 데이비스(10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양희승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승리를 굳혔다. 또 부천 경기에서는 김승현이 22득점(3점슛 3개), 10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시즌 7번째이자 개인 2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가운데 대구 오리온스가 인천 전자랜드에 106-87로 가볍게 승리하고 15승 14패로 창원 LG와 함께 공동 4위가 됐다. 이밖에도 공동 7위끼리의 대결로 만원관중을 기록한 잠실학생체육관에서의 경기는 전주 KCC가 서울 SK를 88-80으로 제압하고 부산 KTF와 함께 공동 6위가 됐다. SK는 2연패를 당하며 다시 8위로 내려앉았다. ■ 8일 전적 ▲ 잠실학생 서울 SK (23-26 20-26 18-17 19-19) 전주 KCC ▲ 부천 인천 전자랜드 87 (13-37 29-22 15-32 28-15) 106 대구 오리온스 ▲ 원주 원주 동부 73 (22-11 14-22 20-22 17-21) 76안양 KT&G ▲ 울산 울산 모비스 64 (18-14 17-20 17-19 12-13) 66 서울 삼성 ■ 중간 순위 ① 서울 삼성 20승 10패 (0.667) - ② 울산 모비스 18승 11패 (0.621) 1.5 ② 원주 동부 18승 11패 (0.621) 1.5 ④ 대구 오리온스 15승 14패 (0.517) 4.5 ④ 창원 LG 15승 14패 (0.517) 4.5 ⑥ 전주 KCC 15승 15패 (0.500) 5.0 ⑥ 부산 KTF 15승 15패 (0.500) 5.0 ⑧ 서울 SK 14승 16패 (0.467) 6.0 ⑨ 안양 KT&G 13승 17패 (0.433) 7.0 ⑩ 인천 전자랜드 5승 25패 (0.167) 15.0 잠실학생체=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김승현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