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영표 결장, 맨유-토튼햄 '대망신'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1.09 07: 08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25)과 이영표(29)가 각각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회전(64강전)에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은 모두 대망신을 당했다. 박지성은 9일(이하 한국시간) 피렐리 스타디움에서 가진 프로 5부격 논리그(Non-league)인 네이션와이드 컨퍼런스 14위팀 버튼 알비온과의 FA컵 64강전 경기에서 선발은 물론 교체선수 명단에 들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루이 사하, 주세페 로시, 올레 군나르 솔샤르 등 '스리톱'을 내세워 6-4의 압도적인 경기 내용을 선보였지만 결국 단 한골도 넣지 못하고 0-0으로 비기는 수모를 당하며 올드 트래포드 구장에서 2차전을 치르게 됐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후반 13분 로시와 교체된 웨인 루니가 나올 때까지 단 한차례의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하는 부진으로 무승부를 불러왔다. 이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기록한 세차례의 유효슈팅은 모두 루니가 기록한 것이었다. 그나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차전을 치를 수 있는 기회라도 얻었지만 토튼햄 핫스퍼는 32강에 오르지도 못하고 탈락했다. 토튼햄 핫스퍼는 더 워커스 스타디움에서 가진 챔피언리그(2부 리그) 레스터 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20분 저메인 제너스, 전반 41분 폴 스톨테리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서나가고도 전반 44분 엘비스 해먼드, 후반 12분 스테판 휴스, 후반 45분 마크 드 브리에스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2-3 대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토튼햄 핫스퍼는 지난해 9월 21일 리그 투(4부 리그) 그림스비와의 칼링컵에서도 0-1로 무릎을 꿇은바 있어 올시즌 컵대회와의 악연을 이어갔다. 한편 풀햄도 리그 투 팀인 레이튼 오리엔트에 1-2로 지며 32강 진출이 좌절되며 하루만에 프리미어리그 두 팀이 수모를 당했지만 프리미어리그 최하위팀인 선더랜드는 아마추어팀 노스위치에 3-0 완승을 거뒀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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