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도 US오픈 챔피언인 베테랑 골퍼 짐 퓨릭(36)이 또다시 남자대회 컷 통과에 도전하는 '천재소녀' 미셸 위(17)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와이에서 열리는 PGA 투어 시즌 첫 대회인 메르세데스 챔피언십에 출전하고 있는 퓨릭은 대회전 가진 인터뷰에서 오는 13일(한국시간)부터 역시 하와이에서 열리는 소니 오픈에 출전하는 미셸 위의 컷 오프 통과를 낙관했다. 퓨릭은 인터뷰에서 "그녀는 대단한 재질을 지녔다. 난 이처럼 골프를 잘하는 그녀를 16세의 소녀라고 생각할 수가 없다. 16세 소년들 중에서도 투어 이벤트 등에서 볼을 잘 때리는 선수를 많이 알지 못한다"면서 "그녀는 분명히 백만명 혹은 천만명 중에 한 명 나올까말까한 선수이다. 시선을 끌어모으는 매력이 있다"며 미셸 위의 천부적인 재능에 감탄했다. 퓨릭 이전에도 타이거 우즈, 어니 엘스 등 세계 톱프로골퍼들이 이구동성으로 미셸 위의 재능을 칭찬했지만 퓨릭은 '또래 소년들보다도 더 골프를 잘하는 소녀'라는 극찬을 한 것이다. 고향 하와이에서 열리는 소니 오픈에 3번째 출전하는 미셸 위는 1945년 베이브 자하리아스 이후 처음으로 여성골퍼의 남자대회 컷 통과에 또다시 도전한다. 이번에는 소니 오픈에 프로자격으로 스폰서 초청을 받아 출전한다. 미셸 위는 지난 해 10월 프로전향과 동시에 소니, 나이키와 천만달러의 스폰서십 계약을 맺었다. 미셸 위는 지난 7월 존디어클래식 2라운드 마지막 4홀에서 보기만 3개를 범해 2타차로 컷통과에 실패했고 프로전향 이후 첫 남자대회 도전이었던 11월 일본프로골프 카시오월드 오픈에서도 2라운드 17,18번홀에서 범한 보기에 발목이 잡혀 1타차로 아쉽게 컷오프 됐다. 미셸 위가 이번주에 다시 한 번 전세계 골프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남자대회를 누빌 전망이다. 박선양 기자 sun@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