욜 토튼햄 감독, "방심이 화를 불렀다"
OSEN U05000343 기자
발행 2006.01.09 10: 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회전에서 챔피언리그(2부) 레스터시티에 충격의 역전패를 당한 마틴 욜 감독은 패인으로 선수들의 집중력 부족을 들었다. 욜 감독은 9일(이하 한국시간) 경기 직후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와 인터뷰에서 "2-0으로 앞서고 있었고 우리는 상대보다 더 좋은 선수로 구성된 더 나은 팀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욜 감독은 이어 "그러나 집중력 부족은 편안한 리드를 놓치게 하는 결과를 초래했고 결국 지치고 무기력한 기분만 들고 말았다"며 불만을 털어놓았다. 토튼햄은 전반 20분 저메인 제나스, 전반 41분 폴 스톨태리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서 나가 승리를 눈 앞에 두었지만 전반 종료 직전 엘비스 해먼드, 후반 12분 스티븐 휴스에 연달아 실점해 동점을 허용한 뒤 종료 직전인 후반 46분 마크 드 브리에스에게 역전 결승골을 내주고 무릎을 꿇었다. 그는 "많은 찬스를 만들었고 먼저 두 골까지 뽑아내는 등 출발은 좋았지만 전반 종료를 코 앞에 두고 크로스에 이은 추격골을 허용해 2-1이 됐는데 이 실점이 역전패의 빌미가 됐다"고 되짚었다. 집중력 부족으로 계속해서 실점이 이어졌고 경기 종반에는 수비라인의 실책성 플레이가 더해져 역전패를 불렀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너 부근에서 불필요한 플레이를 펼쳤고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 또 다시 골을 내주고 말았다"고 동점골 상황을 설명한 뒤 "결승 역전골이 오프사이드라고 의견이 분분한데 지금은 그런 게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중앙 수비수 2명이 자신들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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