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아노 갈리아니 이탈리아 AC 밀란 회장이 프랑스 AS 모나코가 1월 이적시장서 크리스티안 비에리(33)를 영입하는 데 관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영국 로이터 통신은 9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스카이 TV에 출연한 갈리아니 회장이 현재 AS 모나코와 비에리의 이적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2005~2006 시즌을 앞두고 인터 밀란에서 AC 밀란으로 옮겨와 2년 계약을 맺었던 비에리는 아직까지도 주전을 확보하지 못하며 2006 독일 월드컵에 출전하는 이탈리아 대표팀에 포함될 수 있을지도 의문을 낳고 있다. 비에리는 지난해 11월 세리에 B 브레시아와의 이탈리아컵 경기에서 3-1로 이길 때 2골을 넣은 이후 단 한 골도 뽑아내지 못하고 있다. 2~3일 내에 비에리의 이적 여부가 확정될 것이라고 말한 갈리아니 회장은 "우리는 4명의 스트라이커가 필요한데 비에리가 떠날 경우 그를 대신할 선수를 찾아야만 한다"며 "비에리에 관심이 있다면 완전 이적을 해야지, 임대 따위는 고려하지도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카를로스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8일 "비에리는 팀 내에서 소중한 존재이고 아무도 그를 떠나 보내고 싶어하지 않는다"며 "비에리가 많은 경기에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여전히 우리에게 있어서 중요한 선수다. 물론 팀을 옮기는 것은 전적으로 그의 선택에 달렸다"고 말해 비에리 이적에 반대 입장을 보인 바 있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