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특급' 박찬호(33.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면서 부상에 대비, 무려 3000만 달러(약 300억 원)짜리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잠실 롯데월드 호텔에서 열린 'WBC 대표팀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한 한국야구위원회(KBO) 고위 관계자는 "한국 대표팀 최고 몸값 선수인 박찬호에 대해선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사무국이 총액 3000만 달러짜리 보험에 가입했다. 박찬호에게 올해 연봉인 1500만 달러, 그리고 샌디에이고 구단에 연봉과 같은 1500만 달러로 각각 가입돼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물론 박찬호를 비롯한 전 선수가 부상없이 무사히 대회를 치르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불의의 부상에 대한 보상금을 마련, 선수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대회에 임하도록 대비를 했다"고 덧붙였다. 만에 하나 대회 중에 부상을 당할 경우에는 부상 정도에 따라 보험지급액도 차등이 있는 것으로 이 관계자는 확인했다. WBC 사무국과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또 연봉 100만 달러 미만인 한국인 빅리거들은 일률적으로 상한액 100만 달러(약 10억 원)짜리 보험을 가입했다. 구대성 서재응 김선우 최희섭 봉중근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들도 선수들에게 100만 달러, 구단에 100만 달러씩 가입, 총 200만 달러짜리 보험이다. 김병현은 올해 연봉액 만큼 보험에 가입된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국민타자' 이승엽(롯데 지바 마린스)도 선수 개인 1억 엔, 구단 1억 엔 등 총 2억 엔(약 20억 원)의 보험이 가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한국야구위원회는 국내 선수들에 대해선 일률적으로 5억 원짜리 보험을 가입했다고 밝혔다. 박선양 기자 sun@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