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보카트호, 월드컵 직전 4차례 평가전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1.09 16: 23

아드보카트호가 2006 독일월드컵을 한 달 앞두고 4차례 평가전을 통해 최종 담금질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의 가삼현 사무총장은 9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월드컵까지 대표팀의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했다. 가 사무총장에 따르면 대표팀은 오는 5월 유럽 현지로 날아가기 전 국내에서 유럽 혹은 아프리카 국가와 2경기를 치르고 유럽 현지로 떠난다. 대표팀은 이어 스코틀랜드나 대회가 열리는 독일 현지에서 또다시 유럽 혹은 아프리카 국가와 2차례 경기를 통해 최종 리허설을 갖고 대망의 월드컵에 참가한다. 평가전 상대 순서는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재량에 따라 결정된 전망이다. 가 사무총장은 지난 2002년 당시에도 히딩크 전 감독이 비교적 약체인 스코틀랜드와 상대한 뒤 잉글랜드와 프랑스를 차례로 대전했던 것처럼 아드보카트 감독 역시 전략적으로 상대팀의 순서를 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아드보카트 감독은 오는 18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를 해외 전지훈련 첫 상대를 고른 배경도 약체를 골라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키워주기 위한 포석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밖에 대표팀은 오는 3월1일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호주 대표팀과 A매치가 추진됐지만 양팀 간에 서로 득이 될 것이 없다고 판단해 없던 얘기로 했다고 가 사무총장은 전했다. 3월 1일에는 당초 아시안컵 2차예선이 벌어질 예정이었지만 독일월드컵 본선 진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요청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일본을 제외한 본선 진출국에 연기를 허락해 A매치를 치를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협회는 아드보카트 감독의 요청에 따라 유럽팀 위주로 섭외에 나선 상태다. 하지만 경기 당일까지 시간이 촉박하고 상대국들의 프로리그 일정이 겹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드보카트 감독은 마지막 소집 훈련 때 피지컬 트레이너를 영입해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분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가 사무총장은 대회를 한 달 앞두고 갖는 훈련 기간 지난 2002년 히딩크 감독을 보좌했던 레이몬드 베르하이옌 트레이너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지난해 11월 16일 한국과 세르비아-몬테네그로의 평가전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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