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당장 시즌이 개막되면 최희섭은 빅리그 로스터에 들 것이다'. LA 다저스 공식 홈페이지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팬의 질문에 담당기자 답하는 '메일 백' 코너를 통해 최희섭을 벤치 멤버 중 한명으로 언급했다. 홈페이지는 '벤치 플레이어는 스프링캠프에서 최종 결정을 낼 것이다. 그러나 지금으로선 샌디 알로마 주니어(포수), 최희섭과 오스카 로블레스, 올메도 사엔스(이상 내야수) 그리고 제이슨 렙코와 리키 리디(이상 외야수)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저스 내야진이 노마 가르시아파러(1루)-제프 켄트(2룻)-빌 밀러(3루)-라파엘 퍼칼(유격수)로 재편된 상황에서 새삼스런 뉴스로 보긴 어렵다. 그러나 '논 개런티'란 최희섭 계약의 성질을 고려할 때, 주전-비주전 여부를 떠나 개막 때까지 다저스에 남아있는 게 중요하다. 지난달 21일 논텐더 FA를 피해 다저스와 재계약한 최희섭은 올 시즌 개막 때까지 다저스에 있으면 메이저-마이너에 관계없이 72만 5000달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개막 이전에 방출되면 10만 달러 조금 넘는 액수를 받는데 그친다. 한편 홈페이지는 백업 내야수론 최희섭 외에 로블레스와 사엔스의 이름도 거론했다. 즉, 최희섭이 1루, 로블레스가 2루와 유격수, 사엔스는 1루와 3루를 받치는 벤치워머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따라서 오른 손목 수술 때문에 켄트의 스프링캠프 복귀가 늦어지더라도 가르시아파러의 2루 이동 보다는 로블레스로 메워지는 시나리오가 현실적이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