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엔진'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스나이퍼' 설기현(26.울버햄튼)이 축구종가 잉글랜드 무대 한복판에서 맞대결을 벌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10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발표한 FA컵 4라운드 대진표에 따르면 박지성의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오는 19일 버튼 앨비언(5부)과 재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29일이나 30일 울버햄튼과 맞붙게 됐다. 맨유는 지난 9일 버튼과의 원정경기에서 충격의 0-0 무승부를 이뤘지만 재경기에서는 무난하게 승리하리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지성과 챔피언십리그(2부)에 속한 설기현 맞닥뜨릴 기회가 없었지만 올해로 125회의 권위를 자랑하는 잉글랜드 전통의 대회에서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박지성은 앞서 지난해 10월22일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이영표(28)가 활약하고 있는 토튼햄과 감격적인 대결을 선보인 바 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아스날은 올시즌 정규리그에서 0-2로 패배를 안겼던 볼튼과 원정경기로 다시 한번 맞붙게 됐다. FA컵 4라운드는 이전 라운드와 마찬가지로 연장전 없이 단판 승부로 열리며 무승부로 끝날 경우 재경기를 갖는다. ◆FA컵 4라운드 대진(괄호 안은 리그) 스토크 시티(2)/탬워스(5)-반즐리(3)/월솔(3) 첼튼엄 타운(4)/체스터 시티(4)-뉴캐슬 유나이티드(1) 코벤트리 시티(2)-너니톤 버러(6)/미들스브러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레딩(2)-톨퀘이 유나이티드(4)/버밍엄 시티(1) 포츠머스(1)-리버풀(1) 레스터 시티(2)-사우스햄튼(2) 볼튼(1)-아스날(1) 아스톤 빌라(1)-포트 베일(3) 브렌트포드(3)-선덜랜드(1) 맨체스터 시티(1)-위건 애슬레틱/리즈 유나이티드(2) 밀월(2)/에버튼(1)-첼시(1) 프레스톤 노스 엔드(2)-크리스털 팰리스(2) 웨스트햄 유나이티드(1)-블랙번 로버스(1) 콜체스터 유나이티드(3)-더비 카운티(2) 찰튼 애슬레틱(1)-레이톤 오리언트(4) 울버햄튼(2)-버튼 앨비언(5)/맨체스터 유나이티드(1)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