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강의 마무리는 마리아노 리베라.
미국의 스포츠 웹사이트 CNNSI가 '제국의 수호신' 마리아노 리베라(37·뉴욕 양키스)를 '사상 최고의 마무리'로 선정했다. CNNSI는 11일(한국시간) 전 세인트루이스 전문 마무리 브루스 슈터의 명예의 전당 헌액 뉴스를 다루면서 빅리그 역사상 최강의 마무리 톱 10을 선정했다.
여기서 리베라는 슈터는 물론, 데니스 애커슬리와 호이트 빌헬름 같은 전설의 마무리를 제치고 ML 역사상 1위로 랭크됐다. CNNSI는 리베라에 대해 '90마일 중반대의 컷 패스트볼을 앞세워 최근 10여년간 빅리그 타자들을 압도했다. 431번의 세이브 기회 중 379번을 성공(성공율 88%)시켰다. 특히 포스트시즌 성적은 8승 1패 30세이브 평균자책점 0.88이다'라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리베라에 이어 '백도어 슬라이더'로 유명한 애커슬리가 2위에 올랐다. 애커슬리는 1988년부터 93년까지 시즌 평균 43세이브를 기록했고, 특히 1990년엔 출루시킨 주자보다 세이브 숫자가 더 많았다. 이밖에 호이틀 빌헬름과 롤리 핑거스 그리고 슈터가 3~5위를 차지했다. 애커슬리-빌헬름-핑거스-슈터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마무리 4인이기도 하다.
이번에 슈터와 같이 명예의 전당 입성이 유력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실패한 구스 고시지는 6위에 올랐다. 샌디에이고 마무리 트레버 호프먼은 7위로 평가돼, 현역 선수론 리베라와 함께 톱 10으로 거론됐다. 478세이브로 빅리그 세이브 랭킹 1위인 리 스미스가 8위에, '잠수함 마무리' 댄 퀴센베리가 9위에 올랐다. 좌완 마무리론 스파키 라일이 유일하게 순위권(10위)에 들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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