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정치 감독, 아라키에게 '삼고초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1.11 09: 24

‘그래도 아라키’. WBC 일본 대표팀 왕정치 감독이 주니치 드래건스 내야수 아라키 마사히로(29)에게 다시 한 번 러브 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구치(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대표팀 사퇴로 생긴 빈 자리를 메꾸기 위해서다. 아라키가 2004, 2005 시즌 2년 연속 센트럴리그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하기는 했지만 일본 대표팀 합류 가능성은 낮아 보였다. 처음 일본 대표팀을 소집할 때 거부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이구치의 사퇴 이후 니시오카(롯데 마린스)가 2루수로 돌고 대신 유격수를 새로 일본대표팀에 합류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것도 이 때문이었다. 하지만 왕정치 감독은 아라키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일본프로야구기구 하세가와 사무국장을 통해 아라키의 합류를 요청했다. 지난 10일 괌 여행에서 돌아온 아라키는 “주니치 이토 대표로부터 음성 메시지가 들어와 있었다. 대표팀에 부를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은 대답하기 힘들다”면서도 “분명 영광스런 일이고 가능한 빨리 결정을 내리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승현 기자 nanga@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