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우디에 '아시안컵 예선 치르자'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1.11 10: 20

아시아의 독일월드컵 본선 진출국 4개국 가운데 한국과 이란 사우디아라비아가 오는 3월 1일 아시안컵 2차예선 일정을 변경해 A매치 평가전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반해 일본이 반기를 들고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일본축구협회의 가와부치 사부로 회장은 "우리는 3월 1일 아시안컵 일정을 그대로 치르기를 희망하는데 상대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동의없이 그날 세르비아-몬테네그로와 평가전을 치르기로 했다"며 11일 일본 를 통해 불만을 터뜨렸다. 일본은 이번 아시안컵 2차예선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A조에 속해 오는 3월 1일 2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일본과 상의없이 3월 1일 세르비아-몬테네그로와 평가전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에 대해 가와부치 회장은 "우리는 예정대로 3월 1일에 아시안컵 일정을 치를 것을 주장한다"며 자신들에 동의를 구하지 않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일방적인 처사에 대해 AFC에 항의문을 전달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은 앞서 독일월드컵 준비를 위해 A매치 데이인 3월 1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아시안컵 예선 일정을 9월 1일로 연기해 달라고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요청했고 최근 AFC는 해당국간의 상호 동의를 통해 받아들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일본은 아시안컵 예선을 그대로 치르고 싶다는 의향을 계속해서 내비쳤지만 사우디아라비아는 9월로 연기하자는 뜻을 내세워 최근 양국가간의 충돌이 예견됐다. 한편 B조에 속한 한국과 이란은 3월 1일 경기를 9월 1일로 연기했다. 한국은 현재 분주히 평가전 상대를 물색 중이고 이란은 이날 우크라이나와 3월 1일 평가전을 갖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