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동부가 5연승을 내달리던 선두 삼성을 제압하고 승차를 반경기로 줄였다. 동부는 11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05~200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자밀 왓킨스(21득점 10리바운드)와 손규완(20득점, 3점슛 4개)의 맹활약으로 삼성을 94-81로 완파했다. 이로써 동부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부터 삼성전 5연승을 기록하며 '삼성 킬러'의 면모를 다시 보여줬고 5연승을 내달리던 삼성의 상승세를 꺾었다. 또 동부는 이날 승리로 삼성을 반 경기차로 추격하며 선두 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1쿼터를 18-19, 1점차로 뒤진 동부는 2쿼터부터 '약방의 감초'처럼 간간이 터지는 3점슛으로 역전을 시키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2쿼터 18초만에 양경민(19득점, 3점슛 2개, 6어시스트)의 3점슛으로 21-19로 뒤집은 동부는 21-21 동점이던 1분 16초에 24초 공격제한 시간 종료와 함께 터진 손규완의 3점슛으로 24-21로 벌렸다. 이어 김승기(6득점, 3점슛 2개)가 3점슛 2개를 추가하며 한때 9점차까지 앞서나간 끝에 1, 2쿼터 전반을 45-41, 4점차로 앞선 채 마쳤다. 3쿼터에 동부는 양경민과 김주성(18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각각 7득점씩 올려 68-59로 도망갔지만 마크 데이비스(9득점, 6리바운드)와 왓킨스가 파울 트러블에 걸리며 4쿼터 들어 삼성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4쿼터 4분 44초에 서장훈(22득점)에게 2점슛을 허용하며 76-71, 5점차까지 쫓기게 됐다. 이 때 손규완이 3점슛을 작렬하며 팀의 해결사 노릇을 해냈다. 경기종료 4분 39초전 이세범의 수비를 따돌리고 쏜 손규완의 3점슛이 림에 꽂힌데 이어 2분 40초전에는 왓킨스가 2점슛에 이은 보너스 자유투 성공으로 82-71로 도망가며 승기를 잡았다. 동부는 삼성의 잇따른 반칙 작전을 침착하게 자유투로 연결시키며 홈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 11일 전적 ▲ 원주 원주 동부 94 (18-19 27-22 23-18 26-22) 81 서울 삼성 원주=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