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의 5경기 연속 45득점도, 레이커스의 4연승도 모두 물거품이 됐다. LA 레이커스가 12일(이하 한국시간) 로즈 가든에서 열린 포틀랜드 블레이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3-113으로 완패, 연승 행진을 '3'에서 끝냈다. NBA 사상 첫 5경기 연속 45득점에 도전했던 레이커스 코비 브라이언트(28)는 41점을 넣었으나 기록도 팀 승리도 건지지 못했다. 이날 레이커스의 패인은 포틀랜드의 예상을 뛰어넘는 슛팅 성공률에 있었다. 포틀랜드는 이날 3점슛 10개 시도 가운데 5개를 성공시키는 등, 멤버 전원이 고감도 적중도를 선보였다. 가드 주안 딕슨이 27점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벤치 멤버였던 루벤 패터슨과 자크 랜돌프도 각각 21,19점으로 뒤를 받쳤다. 특히 패터슨은 레이커스 브라이언트를 전담마크했고, 랜돌프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14리바운드를 잡아냈다. 반면 레이커스는 21개의 3점슛 시도 중 고작 4개만이 들어갔을 뿐이다. 특히 브라이언트가 5점으로 막힌 3쿼터에 21-30으로 밀리면서 흐름을 잃었다. 브라이언트는 이날 45분을 뛰면서 41점을 넣었으나 5경기 연속 45득점에 실패, 엘진 베일러(현 LA 클리퍼스 단장)-카림 압둘 자바와 동률을 이룬 데 만족해야 했다. 한편 포틀랜드는 이날 113득점을 기록해 시즌 첫 홈코트에서 100점을 넘겼다. 한편, 포틀랜드의 센터 하승진(21)은 출장 기회를 잡지 못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