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드 헬튼, "지난해 등 부상 참고 뛰었다"
OSEN U05000163 기자
발행 2006.01.13 06: 42

토드 헬튼이 지난해 '삐끗'했던 이유는?
콜로라도 로키스의 프랜차이즈 1루수 토드 헬튼(33)이 "지난해 등 부상을 숨기고 경기에 뛰었다"고 털어놓았다. 콜로라도 지역지 는 13일(한국시간) '헬튼이 작년 스프링캠프 때 등을 다쳤다. 이로 인해 시즌 내내 정상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헬튼은 "작년 시즌의 일시적 부진을 부상 탓으로 돌리고 싶진 않다. 그러나 지장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즉, 등이 정상이 아니었기에 스윙 시 체중이동을 제대로 이뤄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실제 헬튼은 지난해 20홈런 79타점을 올렸는데 이는 1998년 풀타임 빅리거로 올라선 이래 최저 기록이었다. 또 시즌을 3할 2푼으로 마무리짓긴 했으나 초반 3개월은 3할을 밑돌았다. 헬튼이 2개월 이상 3할 타율을 못 친 것은 데뷔 이래 처음이었다.
그러나 "헬튼은 경기를 뛰길 원했다"고 클린트 허들 콜로라도 감독은 밝혔다. 부상 악화를 우려한 콜로라도 수뇌부는 지난 시즌 중 수차례에 걸쳐 헬튼과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빅리그 통산 타율이 3할 3푼 7리인 헬튼은 타율은 물론 홈런, 타점, 출장경기 등 총 14개 공격부문에서 콜로라도 구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 지난해 부상으로 실패했으나 2004년까지 7년 연속 타율 3할 1푼 5리 25홈런 99타점 이상을 달성했다. 이는 빅리그 역사상 헬튼이 유일하다. 또한 수비에서도 3차례 내셔널리그 1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차지한 바 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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