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마조니 클리닉, 첫날부터 '열기 후끈'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1.13 08: 22

"훌륭한 투수가 되려면 강한 정신력을 가져라". LG 하와이 캠프에서 미니 클리닉을 연 메이저리그 명 투수코치 레오 마조니 코치(58.볼티모어)의 첫번째 가르침이다. 오는 17일까지 6일간 LG 투수들을 지도하게 된 마조니 코치는 첫 날인 12일(한국시간) 투수 뿐 아니라 전훈에 참가한 LG 선수단 전체를 대상으로 1시간 반 동안 '투수에게 필요한 능력'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 자리에서 마조니 코치는 "현재 한국 프로 야구팀에 속해있는 투수들은 누구나 메이저리그 투수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최근 몇 년간 시간이 갈수록 빅리그 선수들과 그 밖의 리그 선수들의 실력 차가 줄어들고 있다"며 "훌륭한 투수가 되고 싶다면 강한 정신력을 가지고 투수에게 필요한 능력을 키우는데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조니 코치는 투수에게 필요한 능력으로 일정 부분의 재능과 올바른 지도 아래 꾸준히 훈련하는 것, 강한 정신력 세 가지를 꼽았다. 이밖에도 슬럼프 극복 방법과 투수가 갖춰야 할 마음자세, 불펜투수의 워밍업 방법, 타자 대처 방법 등 지난 16년간 메이저리그 투수코치로 체득한 자신만의 노하우를 LG 선수들에게 공개했다. 남승창 LG 운영부장은 "전지훈련 첫날이라 선수들의 여독이 덜 풀렸을 것을 감안해 특강 시간을 30분으로 짧게 잡았는데 마조니 코치의 강연이 끝난 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의 질문이 40분 넘게 이어져 8시반까지 예정된 특강이 9시반이 넘어서야 끝났다"고 말했다. 마조니 코치도 "LG선수들의 배우려는 자세가 너무 대단해 감명 받았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현장 지도에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말했다는 후문이다. 마조니 코치는 13일부터 그라운드에서 본격적으로 LG 투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LG 트윈스 제공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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