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탈리아컵(코파 이탈리아) 챔피언 인터 밀란이 힘겹게 대회 8강에 진출했다. 인터 밀란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AC 파르마와의 16강 2차전에서 전.후반 득점없이 비겨 1.2차전 합계 1-0으로 천신만고 끝에 8강에 올랐다. 인터 밀란은 이로써 오는 26일과 2월2일 라치오와 4강 티켓을 놓고 2차례 일전을 벌이게 됐다. 라치오는 인터 밀란의 로베르토 만시니 감독이 부임하기 전 사령탑으로 있던 팀으로 2004년 이탈리아컵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인터 밀란은 아드리아누와 훌리오 크루즈 투톱을 출격시켰지만 상대 골키퍼 알폰소 데 루시아의 선방 행진에 골문을 열지 못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AC 밀란은 루이 코스타의 두 골 활약에 힘입어 브레시아를 4-3으로 따돌리고 16강 두 경기 합계 7-4로 8강에 올라 팔레르모와 맞붙게 됐다. 이밖에 이탈리아컵 8강전은 AS 로마-유벤투스, 삼프도리아-우디네세의 대결로 좁혀졌다. 한편 스페인 국왕배(코파 델 레이)에서는 1차전에서 아틀레틱 빌바오를 1-0으로 따돌렸던 레알 마드리드가 2차전에서도 호비뉴가 두 골을 넣는 활약 속에 4-0으로 대파하고 가볍게 8강에 합류했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